산넘어 도서관 가는 길에 숲이 달라졌다. 신선한 초록물결이 파도같다. 그냥 길을 걸어 도서관에 가면 편하지만 산을 올라 넘어가기로 했다. 참 좋았다. 도서관 옆에는 한창 공원공사중이다. 아마 한 이주 정도 있으면 근사한 공원을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그곳에서 한참동안 책을 읽게 되지 .. 사소한 풍경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