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김용택 본문 중에서 삶. 삶은 이렇게 별 볼일 없이 몇 가지 웃음과 슬픔과 눈물과 아문 상처 자국을 두고 바람처럼 강물처럼 지나간다. 깊고 깊은 인생의 깊이는 산의 저 닿지 않는 깊은 골짜기보다 더 깊 고, 흐르는 강물보다 더 깊은 것이다. 우리들은 산등성이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었다. 섬진강 물이 휘이 .. 책 만권을 읽으면.. 201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