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쓸 수 없는 공부는 의미가 없다. 다른 사람을 키워주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다. 어른이란 먼저 등을 보여주고 길을 여는 존재다. 막혔던 길이 뚫릴때 비로소 그는 즐거워한다. 세상은 나에게서 비롯되고, 나는 공부에서 비롯된다. 나를 닦는 공부의 길은 세상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다. 존경은 돌려받는 것이지 억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먼저 베푸는 것이 존경받음의 비결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지만 한치의 어긋남도 없는 사람, 일상의 삶에서 품격을 갖춘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다. 우리는 눈앞을 좇느라 원대한 계획을 잊어버린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과 꾸준함이다. 벼슬을 초개같이 여기고, 군주의 과실을 지적할 수 있어야 군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어른스러움이란 곧 관대함이다. 타인에 대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