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위대한 예술가다.그는 기린과 코끼리, 개미를 창조했다. 그는 그 어떤 양식도 따르려 한 적이 없다. 그저 그가 느끼는 대로 했을 뿐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말이다. 길은 가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이 만든다. 그러나 꿈을 향해 길을 떠나는 순간, 우리는 모든 일을 올바르게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올바르다'는 기준은 대체 누가 세우는 것일까? 신이 기린과 코끼리와 개미를 만들었다면, 그리고 우리가 신의 뜻대로 살려한다면, 왜 굳이 하나의 모범을 따라야만 하는 걸까? 타인이 이미 저지른 어리석음을 우리로 하여금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모범이지만, 또한 그것은 대개 다른 이들이 했던 대로 따라하게 하는 족쇄이기도 하다. 일관성을 갖는 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