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 놀기만 하던 베짱이는 추운 겨울이 오자 여름동안 열심히 일한 개미를 찾아가 구걸하지요. 그런데 현대의 이솝우화는 다르대요. 현대판 이솝우화 버전 하나! 베짱이가 음식을 얻으러 개미의 집에 찾아갔지요. 하지만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기척이 없었어요.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자 베짱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어요 그러다 깜짝 놀랐지요. 먹을 것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여름내 일만 하던 개미들은 모두 '과로사'로 죽어 있었대요. 이것은 워크홀릭에 빠져 일만 하다가 잃어버린 10년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유행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현대판 이솝우화 버전 둘! 개미에게 거절당하고 쫓겨난 베짱이는 굶어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바이올린을 켜며 노래를 불렀대요. 배운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