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종일 드라마를 보았다. 정신과 병동에 관한 이야기였다. 세상이 화려하게 바뀔 수록 거기에 보폭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의 가까운 친족에게도 그런 불상사가 있었다. 단순히 우울증이란 다만 마음먹기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중대한 병임을 알게 되었다. 우린 그녀를 욕했다. 어떻게 엄마가 되어서 자식을 두고 아픈남편을 두고 자기혼자 떠날수가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로해서 아이들도 병을 얻게 되었다. 우울증은 가족이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도우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한 병이다. 그런데 혼자놓아두고 그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아직도 우린 아이들을 보며 그 상처를 때마다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