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 詩

비내리는 밤/정철

다림영 2013. 9.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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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비는 한밤을

대숲에 울고

풀벌레는 가을이라

침상에 운다

 

가는세월 그 뉘라

머물게 하며,

백발을 자라나지

못하게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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